1. 책에 대하여
KBS 교향악단 지휘자로 시작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성장한 금난새님의 음악사 저서 입니다.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인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난새님은 현재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임하고 있습니다.
2. 책 속으로
이 책은 주로 인물 중심의 음악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동시대의 두 음악가에 대한 비교의 구조로 총 16명의 음악인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물의 일생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시대별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요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품의 특징등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 바흐와 헨델 두 위대한 음악가의 대비되는 점을 부각 함으로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쉽지 않듯이 문장도 쉽게 써내려 가기가 힘이 들다는 사실을 필자도 느꼈을 듯합니다.
어쨌든 내용은 바로크를 대표로하는 바흐와 헨델로 시작하여, 고전주의의 모차르트와 하이든, 계몽사상의 베토벤과 로시니, 낭만주의의 슈베르트와 멘델스존, 피아노로 대표되는 쇼팽과 리스트, 고전적 낭만주의자 브람스와 종합예술가 바그너, 러시아 음악의 대표자 차이코프스키와 림스키 코르사코프, 프랑스의 자존심 드뷔시와 라벨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3. 내 생각들
한창 책을 모으는게 취미가 되어버린 시기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완벽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중고등학교 음악책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단편적인 정보를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로 내놓은 것에 많이 실망이었습니다.
단, 중간에 삽입된 그림들이 내용을 몇 배는 뛰어넘는 다는게 더욱더 아쉽습니다.
참! 마치며 생각났는데 책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커질 무렵 출간되어 상술에 속아 구매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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