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소 노력의 원칙
자연계를 보면 묘하게 '쓸데없음' 이라든지 '무리', '의미없는 복잡함' 등이 왠지 회피되고, 원만하게 진행되거나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과학자들도 지금까지 계속 생각하고 있는 주제 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법칙이 인간 세계에서도 성립하는 것일까요?
동물은 먹이 등과 같은 목표물을 향하여 갈 때 육체적 노력이 가장 적게 드는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있어서도 편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입니다. 마치 공부를 적게 하고도 시험성적을 좋게 받거나 일을 적게 하고도 좋은 월급을 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예외적으로 모든 것을 간단화하지 않고 복잡한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결국 자연계의 편하고 싶어하는 경향은 인간에계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자연계의 엔트로피 현상이 동물세계와 인간세계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비교 판단의 법칙
두 물건의 다른 점을 판단할 경우(길이나 형태, 무게 등) 두 개가 근접해 있으면 반복해서 판단해도 매번 판단이 틀리는 경우가 많지만, 두 개가 떨어져 있으면 판단의 분산이 적게 됩니다.
물건을 사러 가서 좋은 물건이 두 개 있을 때, 두 개의 물건을 몇 번씩 번갈아 보아도 매번 판단이 틀려 좀처럼 결심이 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에서 벗어나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면 답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비교 판단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사물은 너무 가까이에서 보면 잘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거리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비교 판단의 경우에도 이것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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